로맨스맹수의 눈은 쉬지 않고 너를 좇으리 [단행본]

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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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텐 왕국을 정복하고 영토를 하사받아 엘벤 공국의 왕이 된 카인. 전설에 따라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는 계약을 맺기 위해 에르덴 숲으로 향한 그는 마녀사냥을 피해 숨어 살고 있던 마녀들의 여왕 리세인을 만난다. 리세인은 계약을 빌미로 카인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네며 우위에 서고자 하지만, 되레 그에게 휩쓸리게 되는데…. “계약은 몸을 섞으면 성사되는 거 아니었나?” “…으흣, 저리… 비, 비켜.” “네가 해 주지 않겠다면 강제로 취하면 될 것을.” 짐승의 포효처럼 귓전을 긁어내리는 목소리에 리세인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게…! 아!” 카인이 혀를 내밀어 리세인의 귀를 뭉근하게 핥아 올렸다. 순식간에 온몸을 타고 흐르는 찌릿한 열감에 리세인의 입에서 야트막한 신음이 터졌다. 《맹수의 눈은 쉬지 않고 너를 좇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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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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