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어느 날 걷다 보니 이세계였다

루나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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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 #차원이동 #초능력 #인외존재 #오해/착각 #첫사랑 #다정공 #헌신공 #대형견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까칠수 #단정수 #능력수 #코믹/개그물 #달달물 #사건물 #공시점 퇴근길에 갑자기 이세계로 소환된 연식. 소환되자마자 자신을 맞이한 여성의 부탁에 자세한 내용도 모른 채 무턱대고 이 세계를 멸망에서 구해 주기로 한다. 세계를 구하는 방법이란, 다름 아닌 이 세계의 사람과 사랑이 담긴 키스를 하는 것. 모태솔로였던 연식은 여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라며 좋아하지만, 뜻밖의 문제가 있었다. “저희 세계에서는 남녀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 세계에 머물고 계시는 연식 씨 역시 여기서는 동일한 법칙을 적용받고 계시죠.” “남녀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건……?” “예. 저희 세계에서는 동성애가 보편적인 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이성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드문 편이긴 하죠.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연식 씨를 소환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저희 세계의 정원사님을 탄생시키는 게 목적인지라.” “그러니까, 그 말씀인즉슨. 제, 제가 그 나, 나, 남자랑?” 한편, 이 세계의 관리자 멜은 연식이 잘못 소환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원래 세계로 되돌려보내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꾸만 일이 꼬이며 본의 아니게 연식과 얽히게 되는데. “죄, 죄송합니다! 저기, 일부러 무시한 건 아니고요, 멜 씨가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그만!” “정말 머리 다친 거 아니에요? 아니면 아직도 내가 여자로 보이나요? 이상한 소리 할 정신 있으면 얼른 옷이나 입어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해 두지만, 이제 와서 그런 식으로 아부해 봤자 제 결정은 안 바뀔 겁니다.” 멜이 남자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그에게 끌리는 연식. 그리고 그런 연식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 보내려는 멜. 과연 연식은 서서히 독기에 잠식되는 이 세계를 멸망에서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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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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