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이드의 우울 [단행본]

비닐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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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 버스 세계관 에스퍼 : 이능력을 가진 사람. 가이드 : 에스퍼의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사람. 에스퍼의 정신 치유는 가이드와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 가이드임을 숨기며 힘겹게 살던 이서윤은 어느날 우연히 S급 에스퍼 문도하와 만나게 된다. 그는 서윤이 자신의 유일한 운명이라고 말하는데. “뭔가 착각하신 건 아닐까요. 제가 그쪽 운명은 아니…” “멍청하긴. 이래도 네가, 내 가이드라는 걸 못 믿겠어?” “말, 도 안 돼…, 아……!” 문도하의 차가운 눈빛은 몬스터를 닮아 있다. 그에게 가이드는 감정 따위 알 필요 없는 정신 치유 도구일 뿐. 진짜인가? 겨우 이게? 이딴 게 운명이라고? 서윤이 자유를 갈망할 수록 문도하는 집착적으로 그녀의 설 자리를 없앤다. “보통 이러면 목을 졸라 혼을 내주거든.” 그러나 한계까지 몰린 그녀가 체념을 학습할 무렵, 어째서인지 그의 태도가 기묘하게 변화하는데. “그런데… 이상하게 네 목은 그냥 빨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 몬스터에 의해 바다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가이드는 어쩌다가 몸으로 에스퍼를 구원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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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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