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부회장의 비서님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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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전자 부회장의 개인비서, 신 민혜는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막중한 업무에 치여 힘든 거라면 좋겠지만, 그녀가 업무 중에 하는 일이라고는 온통……. “천천히.” 작은 머리를 쓸며 다독이자 속도를 늦추면서도 난감한 듯한 두 눈이 빠르게 깜박인다. 허리를 조금 세워 손을 뻗은 그가 민혜의 블라우스 단추를 톡톡 풀어냈다. 곧 브래지어에 둘러싸인 가슴이 드러났다. 진원이 손을 뒤집으며 천속으로 집어넣었다. 바듯하게 잡히는 풍만함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지어진다. 젖가슴을 와락 움켜쥐고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낀 채 힘을 주자 바로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으읍…….” 계속되는 짓궂은 손놀림에 페니스를 빠는 입은 점점 느려졌고 몸을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진원은 제 아래서 부들부들 몸을 떨어대는 민혜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 요즘 들어서는 일주일에 일 하나 들어오면 다행인 지경이었다. 그것도 아주 단순한 잡무. 이러다가 그가 찾아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가 안아주지도 않으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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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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