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두 형제의 가이드

김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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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는_둘_가이드는_하나 신입 가이드 재희는 발령 직후 에스퍼 태준을 만났다. “다른 사람과는 하기 싫습니다. 재희 씨가 아니면.” 자상하고 친절한 태준에게 첫눈에 반한 재희. 그런 어느 날 그가 어딘가 평소와 달랐다. * 손가락이 스타킹의 구멍 난 곳을 빙그르르 돌며 문질렀다. “준비된 가이드네. 바람직해.” “젖탱이도 존나게 크고.” 돌연 커다란 손바닥이 젖꼭지 위를 찰싹 때리기 시작했다. 손바닥에 여린 살점이 쓸려, 따갑다. 그의 손이 가슴을 내리칠 때마다 아래가 움찔했다. “이러니 서태준이 환장하지.” 비웃으며 희롱하는 말투. 거친 손짓. 목소리의 톤. 모든 것이 평소와 달랐다. * “형도 발정난 개새끼, 맞네.” “형제가 아주 쌍으로 개새끼야.” 잠든 재희를 사이에 두고 누운 두 남자. 그들의 얼굴은 누가 봐도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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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6
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