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불문가지 [단행본]

유체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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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체질을 가지고 있는 S급 능력자 윤승혁. 항상 마력 부족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번아웃 당하고 휴식기를 가진다.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인피면구로 얼굴을 숨기고 생활하던 승혁은 우연히 한 연금술사와 만나게 된다. 그의 마력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기선우를. * 승혁은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고는 천천히 피부를 뜯어내기 시작했다. 그 경악스러운 광경을 보며 선우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얼굴 옆선에서부터 뜯어지는 피부 안으로 또 다른 피부가 보였다. 콧방울, 입술, 그리고 반대쪽 볼까지 모두 떼어낸 얼굴은 어디선가 본 적 있는 화려한 미인이었다. “……!” 한국 유일 S급 능력자. 텔레비전에서 정신없이 보도했던 '그' 능력자. “그래도 제 얼굴은 아는 것 같네요.” “…….” “혹시나 모를까,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화려한 미인이 설핏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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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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