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운명적 스캔들

마리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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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괴물 같은 사람이에요. 겉으론 좋은 사람인 척하고 있지만, 사실은 안 그래요.” 맡는 역할에 따라 성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천의 얼굴을 가진 여배우 채원. 폭력에서 비롯된 상처를 끌어안은 채 자신을 버린 양 사랑도 인간관계도 없이 오로지 일만 하며 살아온 그녀에게 한 남자가 거침없이 쳐들어온다. 능력 있고 성격도 곧은, 검증받은 재벌 2세 최재혁. 속을 그대로 드러낸 그의 묵직한 돌직구에 채원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면서도 이 모자람 없는 남자가 접근하는 의중을 알 수 없는데……. “그런 의미 없는 말은 왜 하는 거예요? 난 채원 씨가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요.” 그런데 돈과 미모, 모든 것을 갖춘 두 사람의 만남에 냄새를 맡은 기자가 그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리는 스토커와 곳곳에 도사리는 과거의 잔재까지! 하지만 그 무엇도 운명을 막을 수는 없다. “내 열애설은 내가 터트려.” 세상을 뒤흔들 충격적인 스캔들, 그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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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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