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음란한 친구의 비밀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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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을 미친놈이 친구였다. 이런 말을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게 틈만 나면 내 다리 사이의 물건을 노렸다. 그놈의 정이 뭔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도 떼어낼 수가 없다. 더 문제는 그 자식이 잘록한 허리에 탐스러운 엉덩이의 소유자라는 점이었다. “아직도 정훈이 네가 경험이 없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 오늘도 나를 찾아온 영준이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입을 씰룩거렸다. “너처럼 마음대로 몸을 굴리고 다니는 게 문제인 거야.” 이 귀신 같은 자식이 내가 동정을 유지하고 있는 걸 알고 있었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해서 말이 좋게 나가지 않았다. 기분이 나쁘더라도 어쩔 수 없었다. 무엇보다 틈만 나면 내 다리 사이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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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