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신부를 빼앗다

레드퀸(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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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 순결 따위 내던져라, 패기 넘치는 까칠남의 신부 강탈 로맨스! 한때라고 생각했다. 그를 짝사랑했었던 그 감정이. 철부지였던 어릴 때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고 홍역 같은 거라고. 그렇게 잊고 지내던 어느 날, 다시 예전의 감정이 그녀의 내면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그 결혼 때문에. “오빠랑…… 자고 싶어요.”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계약 결혼을 앞둔 서연, 그녀는 첫사랑 지완에게 자고 싶다고 말을 한다. “결혼하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 내 첫사랑에게 순결을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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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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