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후

로맨스14년 후

자까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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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 아무도 없는 학교 운동장에 혜지의 목소리가 가득 메워졌다. “제멋대로 약속하지마.” 그러나 이 말을 남긴 성무는 그녀 앞에서 사라져버린다. 흔적도 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덧 14년이 지난 지금, 기다린다는 명분하에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서른이 되어버리고 만 혜지. 그런 그녀 앞에 거짓말처럼 성무가 나타났다! 그것도 결혼을 약속한 여자와 함께. 그는 왜 갑자기 혜지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걸까?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상황 속에서 설상가상 친한 선배 민성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과연 혜지는 14년이라는 공백을 메우게 될까, 아님 새 사랑을 찾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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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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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