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동티 [단행본]

소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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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부터 짝으로 맺어졌다는 이름 모를 상대. 남들은 인연이라 하지만 윤오는 원망과 미움, 공포만을 느꼈다. 그래서 성인이 되는 해에 도망쳤다. 짝에게서. 제 운명에게서. 그러나 도망도 잠시, 윤오는 자신을 데리러 온 한 남자와 마주치는데. “김윤오. 나들이는 즐거웠어?” 커다란 체구에 위압적인 몸짓. 짐승의 것을 연상시키는 차가운 눈빛. 그러나 제게만 다정한 남자. 범신조.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기분과 동시에 뒤돌아보고 싶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윤오는 신조의 곁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점점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자신의 알 수 없는 감정이 시작된 이유에 대해서. 과거의 인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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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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