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병에 빠진 남편

로맨스상사병에 빠진 남편

이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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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잊지 않으셨죠?” “내일이 도장 찍는 날이었나.” 손꼽아 기다린 계약 결혼의 종지부를 찍는 날. 이현은 거액의 위자료와 자유를 얻을 이 순간을 위해 2년을 기다렸다. 그렇게 고대하던 이혼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 “……당신이 내 아내라고 했나?” 교통사고로 계약 남편인 민혁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예쁘네, 당신.” 감정 없는 로봇처럼 차갑던 그가 상사병에 걸렸다. “당신 뺨에 입 맞추게 해 줘. 꼭 잘 익은 사과 같아서 먹어 보고 싶어.” 그것도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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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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