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골드레인

새우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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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회사, 밤에는 대리운전 일을 하며 동생들을 책임지는 데 여념이 없는 서윤. 어느 날, 대리운전 콜을 받아 향한 곳에서 의외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하서윤 씨, 나 정말 좋아하시네." 올림픽 첫 출전에서 세계 1위 선수를 제치고 모든 신기록을 갈아 치워, 누구보다도 찬란하게 금메달을 쟁취한 수영 선수 연우민. 서윤은 그의 팬으로서 오랜 애정을 표출하지만, 우민의 경우 없는 성격과 싸가지는 (서윤만 훈훈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을 내 버린다. 오해와 화해와 분노와 애틋함이 번갈아 오가던 어느 날, 우민은 밑도 끝도 없이 이타적인 서윤에게 자신의 물 공포증을 고백하며 기량을 회복하기 위한 계약을 제안하는데...... *** “내가 당신이랑 한 번 자보고 싶어서 안달 나 미친 새끼같아?” 서윤이 뭐라 말해야 할지 몰라서 고개를 약간 숙이고 손가락만 꼼지락대고 있자 연우민이 “씨발.”, 낮게 욕을 갈겼다. “맞아. 당신이랑 자보고 싶어서 안달 나 미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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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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