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주문 신부

육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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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신부…… 그가 조건을 제시했고 그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여자로 선택된 여자가 도착한다니 만족스러웠다. 만나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서의 말에도 머리를 가로저었다. 그의 귀중한 시간을 그런 쓸데없는 일에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적당한 값을 치렀다. 아주 양심적으로. 계획대로 교육한 다음 한 달 뒤, 그는 그 여자와 법적으로 부부가 되고 아기를 낳아 줄 때까지 같이 살면 되는 것이니까. 그래서 그는 그 여자는 이름 석 자 외에는 알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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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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