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전남편의 침실

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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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건설 사장… 정태주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는 정신병을 앓다가 결국은 신내림까지 받게 되었다. 이 모든 게 아버지의 비서였던 서홍주란 여자 때문이다. 복수의 시간이 다가왔다. 동방병원 간호사… 서유정 미혼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아픈 엄마를 돌보며 사는 열혈 간호사. 요양비도 힘에 겨운데 엄마가 암에 걸린다. 이제 더는 돈을 빌릴 곳이 없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1년간의 계약 결혼. 조건은 성대한 결혼식과 1년 동안 본가에서 사는 것. “남의 가정을 풍비박산 낸 죗값이야.” 영문도 모르고 1년을 죄인처럼 갇혀 살았다. 하지만 후회하진 않았다. 최소한 엄마는 살렸으니까. 이혼 전날, 그녀는 태주와 뜨거운 밤을 보낸다. “날 기억하게 될 거예요.” 유정은 상처를 주고 싶었지만 오히려 그와의 뜨거운 섹스에 빠져든다. 거침없는 육체의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과연 그들은 얽히고설킨 사랑과 오해의 실타래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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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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