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쁜 여자

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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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잘래요?” “진심입니까?” 그 남자, 진우와의 밤은 배신감에 젖어 저질러 버린 일탈이었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끝낸 일회적인 관계였다. 그런데 어째서 생각지 못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된 걸까? “그날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싫은데.” 어렵게 초빙한 경영컨설턴트로 나타난 진우 때문에 단 하룻밤의 기억이 그녀, 주연의 삶을 야금야금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일회적인 관계는 일회적인 걸로 끝내는 게 좋아요.” “일회적인 걸로 끝내기엔 너무 뜨겁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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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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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