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원앙 내시

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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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내시가 되란 말입니까?” 화들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양손으로 다리 사이를 가렸다. “어려서부터 너를 벗처럼 지낸 내가 그럴 리가 있겠느냐?” 도련님인 윤명이 내 손을 잡더니 다독거렸다. 그의 말처럼 어려서부터 곁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모하게 되었다. 연모하는 이의 부탁이라 어쩔 수 없이 내시로 위장해서 궐에 들어가는데... “네가 오늘 내 원앙 내시구나?” “네?! 그게 무슨...” “어서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내밀어라.” 누구인지는 모르겠어도 한 사내가 내 허리를 잡아 돌려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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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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