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같이 먹어요

혼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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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3P #원홀투스틱 #형제덮밥 #얼빠문란수 #계략연하공 #강압집착공 태범이 집을 비운 사이, 연오는 그의 동생 선재와 히트 사이클을 보내기로 한다. “선재야, 오늘 태범이 안 들어오는 거 확실하지?” 자신이 짝사랑하는 태범과 놀라울 정도로 닮은 선재를 보며 잠시 심란한 마음이 들었지만, 거친 기세의 알파 페로몬에 그것도 곧 잊히고 만다. 그렇게 두 사람이 한창 붙어먹고 있는 와중에 벌컥,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이닥쳤다. 태범이었다. “어, 형 왔어? 생각보다 빨리 왔네.” “씨발, 이따위로 메시지 남겨놓고 뭐? 생각보다 빨리 와?” 어라, 그런데 서로를 마주한 형제의 분위기가 어째 이상하다. 낭패감이 가득한 연오와 달리, “나 혼자 먹기는 아쉽잖아. 형이 공들인 건 알겠는데, 맛있는 건 같이 먹을 줄도 알아야지.” 제법 뻔뻔하게 제 형을 도발하는 선재와, “진짜 싫은 거 맞아? 정연오, 지금 내 얼굴 보고 꼴린 것 같은데.” 열락에 들뜬 연오를 보며 어딘가 몹시 화가 나 보이는 태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시선을 주고받던 알파 형제는 결국 연오를 같이 먹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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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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