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아스모데우스

야생잡초

25

#근현대_서양풍 #판타지물 #학원물 #사건물 #배틀물 #초반혐관 #후달달 #일공일수 #강공 #능청공 #악마공 #능력공 #절륜공 #미인공 #음담패설공 #수한정다정공 #강수 #까칠수 #지랄수 #천재수 #무심수 #능력수 #사제수 #상처수 #트라우마있수 첫 악마 소환식을 치르던 중 상급 악마를 불러들이고 만 제론. 재능 있는 자에 의해서만 몇백 년에 한 번씩 불려 나온다는 그 상급 악마는, 7대 죄악의 ‘색욕’을 상징한다는 마계 군주 ‘아스모데우스’였다. …근데 이 새끼, 완전 제멋대로에 상변태다. 왜 하필 이런 놈이 나온 거야. “흠. 글쎄, 어쩔까. 네가 매일 밤 날 상대해 준다고 하면 생각해 보지.” “네 주둥이는 그 헛소리 지껄이는 거 말곤 기능이 없냐?” “뭘 모르네. 키스도 아주 잘하는 주둥이인데.” *공: 아스모데우스. nnnn세. 7대 죄악으로 분류되는 상급 악마종으로 제론의 부름에 의해 나타났다. 강대한 잠재마력을 가진 제론에게 이끌려 단순한 호기심으로 계약에 응한다. *수: 제론. 22세. 어릴 적 악마에게 가족들을 잃고 복수를 위해 엑소시스트가 되려고 한다. 악마를 싫어함과 동시에 무서워해서 초반에는 아스모데우스와 삐그덕거린다. **글 중에서** 어느 순간부터, 제론은 조금 달라져 있었다. 자신의 목숨을 단지 소모용으로만 생각했던 이전과 달리 제 목숨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게 된 것이다.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다. ‘인간은 왜 죽는 걸까.’ ‘제론. 난 네가 허무하게 죽게끔 내버려 둘 생각 없어.’ 악마 때문에 인생의 모든 걸 빼앗겼다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은 반쯤 내다 버린 채 살았건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악마 때문에 다시 살고자 하는 것이었다. 새삼, 그가 자신의 안에서 좋아하고를 떠나 ‘의미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것도 아주 부정 못 할 만큼…….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