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성녀님이 젖었어요

적나라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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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리아 왕국의 성녀 세실리아는 각자의 영지를 다스리는 신수들에게 성력을 나눠줘야 한다. 그러나 몸을 섞는 것이 성력을 나눠주는 유일한 방법. 세실리아는 첫 번째 신수와 격렬한 정사를 치르고 두 번째 신수 레피로를 만난다. 처음에는 신사적이었던 레피로.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의 음흉한 속내가 드러나는데…. *** “빠, 빨리…… 만져주세요. 제발……. 아니면 넣어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스스로 만져보는 건 어떻습니까.” “네?” 순간 그녀의 머리가 멍해졌다. 만지라니, 어디를? 레피로는 굳어버린 세실리아에게 다가가 그녀를 눕혀 버렸다. 등을 대고 눕자 그가 세실리아의 다리를 꽉 잡아, 바깥쪽으로 벌렸다. “지금 축축하게 젖은 이곳 말입니다.” 레피로의 말에 세실리아는 손을 들어 음부를 슬쩍 만져보았다. 축축하다 못해 끈적이는 점액질이 묻어났다. 너무 적나라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어 부끄러웠지만, 손끝만 닿아도 그곳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으응.” 고개를 들어 살펴보니 레피로는 절대로 세실리아가 원하는 대로 해줄 기미가 없었다. 오히려 자기 말대로 자위해보라는 듯, 의기양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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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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