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공작님, 내쫓지 마세요!

궁그미

11

“공작님께 제가 최상의 밤을 선물할게요!” 늙은 졸부에게 팔려가기 전 도망쳐나온 이브. 우연히 공작에게 구해진 그녀는 쫓겨나지 않기 위해 공작에게 하룻밤을 제안하게 된다. “네, 저, 제가, 공작님이 원하시는 그런 쾌락을 선사해 드릴 수 있어요.” “글쎄…… 감춰진 매력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이브의 두 볼이 창피함으로 달아올랐다. “보, 보기엔 그러실 수도…….” “그래요. 보는 것만으론 모를 수 있죠.” 그 말과 함께 공작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큼성큼 사이를 좁혀 다가오는 공작에 이브의 동그란 눈이 점점 커졌다. 마침내 그녀 바로 앞에선 공작이 입꼬리를 올리며 손가락으로 이브의 턱을 들어 올렸다. “그럼 한 번 확인해 볼까요?” “네?” 확인하다니 무얼? 의문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공작과 입술이 닿았다. * “이상하네요, 영애는 분명 남자를 만족시키는 데 능숙하다고 말했었는데.” 공작이 그녀와 눈을 맞추며 애액이 흐르는 구멍을 핥아 올렸다. 이브의 허리가 벼락이라도 맞은 양 떨렸다. “반응은 왜 이리 순진할까. 응? 대답해 보세요.” 이브의 눈가가 파르르 떨렸다. 그녀는 아무 말도 꺼낼 수가 없었다. “아직 긴장이 덜 풀려서 그런 거겠죠?” 놀리는 듯한 음성으로 속삭이고는 손가락으로 질구를 문질렀다. 그녀의 음부가 흥분으로 잔뜩 젖어 미끌거렸다. 좁은 구멍에선 애액이 줄줄 흘러 책상까지 더럽히고 있었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잔인한 구속
8
2 현세로 귀환한 최강 신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