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가 돌아왔다

로맨스악녀가 돌아왔다

KI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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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도 아버지도 다 죽이고 내가 가문을 독식해야지. 에이헬 마이어드는 오랜 소원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안녕. 오늘은 정말 기분 전환하기 좋은 날이야.” “아가씨… 친족살해를 ‘기분 전환’이라고 하신 겁니까, 지금?” “기분 전환에는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는 법이지.” “…….” 야무진 꿈을 안고 손발이 되어 줄 세력과 은닉 자산을 차근차근 확보해 가던 중이었건만, 정신을 차리니 갑자기 황태자비? 심지어 3년이 흘렀다고? 흠……. 죽여 치울 것들이 좀 더 늘어났을 뿐,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에이헬, 자신과 마이어드의 이름과 아름답고 건방진 그녀의 호위 기사가 있으니― 어차피 승리는 그녀의 것일 터. 〈착하게 살 이유 없다 생각하는 악녀의 생존 전략〉 #본투비악녀 #눈눈이이 #가만안둬 #복수는_백배로 * 본 작품의 외전에서는 주인공의 과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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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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