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S파트너

붉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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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잘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육체라도 가지고 싶었다. 사랑이라 말하면 도망칠 유서하임을 알기에, 제 사랑을 욕망으로 포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좋았다. 그렇게라도 유서하 곁에 머물 수 있어서 처음엔 행복했다. 하지만 점점 그 사랑에 지쳐가기 시작했다. 자꾸만 욕심이 났다. 유서하의 육체가 아닌, 마음이 가지고 싶어졌다. 그 욕심이 점점 저를 병들게 하는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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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6
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