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오만과 편견

로맨스조선판 오만과 편견

이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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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의 조카이자 세도가 집안의 자제인 심도헌. 청렴하고 바른 종친의 여식인 이연리. 사는 세계가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점차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그러나 서로의 가슴에 상처만 남기게 된다. “제가 소저의 지체 낮은 집안마저 연모한다고 했어야 했습니까?” “제가 나리의 거만함을 연모한다고 말하길 바라셨어요?” 후회하는 도헌과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연리.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재회. “왜 그대가 여기 있소?” “정말 몰랐어요. 나리의 집인 줄은…… 정말. 알았다면 들어오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달콤한 재회도 잠시,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와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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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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