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버나안 솔노트(VERNAHAN SORNOT)

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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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 #서양풍 #판타지 #삽질물 #애절물 #코믹/개그물 #달달물 #시리어스물 #힐링물 #성장물 #3인칭시점 #미인공 #다정공 #호구공 #헌신공 #까칠공 #집착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허수아비 황자공권세가공 #흑화공 #약쟁이공 #정병공 #자낮공 #순진수 #소심수 #헌신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우월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능력수 #권세가수거지수 #늑대수인수 #자낮수 #미남수 #말없수 #집착수 #광수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애증 #하극상 #금단의관계 #신분차이 #나이차이 #키잡물 #인외존재 #질투 #오해/착각 #감금 #외국인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수인물 #지위반전 #대화가 필요해 어머니의 재혼 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젖먹이 늑대 수인 버나안은 우울증에 시달리던 황자 키모플에게 맡겨지게 된다. 요정같이 아름다운 황자의 보살핌 아래 성장한 버나안은 어느 날 저택을 뛰쳐 나간다. 돌아온 그가 거동한 것은 무장한 기사단이었다. 저택을 포위한 버나안 솔노트가 키모플의 면전에 들이댄 한 장의 서류가 있었으니. “서명하시오, 키모플 에우리비아 대공.” 그것은 바로 혼인 신고서였다. *요약: 댕댕이 아빠와 댕댕이가 서로 삽질해서 내핵까지 파고드는 내용+키잡 *1부 시리어스 2부 힐링 with 개그 *본편 중 수가 임신하지 않지만, 관련 외전이 추후 나올 수 있습니다. *공: 키모플 에우리비아, 제국의 섭정이자 에우리비아 대공. 얼마 남지 않은 상위인간, 바로 불로불사에 가까운 영웅의 피를 물려받았다. 태생적으로 단단하고 커다란 골격을 타고났다. 빛을 한 번도 보지 않은 듯한 새하얀 살결, 매끄러운 흑발과 요요한 자안이 눈에 띄는 대단한 미남이다. 어찌 보면 성스럽고 어찌 보면 요사스럽기까지 한 지극히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으나 핏줄을 통해 물려받은 우울증을 앓고 있다. 버나안에게 여러 차례 배신을 당했으나, 그럼에도 제 손으로 키운 늑대를 향한 집착을 놓지 못하고 있다. 버나안이 죽고 난 후 흑화하여 권력을 홀로 독점한 무소불위의 권세가가 되었다. 12년간 버나안을 미친 듯이 찾고 결국 그를 손아귀에 넣었으나 거지가 된 버나안에 경악하고야 만다. 예전과 달리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버나안을 안타깝게 여기면서도,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끼곤 서서히 과거의 오해를 풀어 나간다. 자존감이 낮고 예민한 성격. 작은 일에도 지나치게 우울해하고, 버나안이 암살당한 후에는 냉혹하기까지 한 성격으로 변했다. *수: 버나안 솔노트, 로멘 대공의 유복자이자 늑대 수인. 무심한 은회색 눈, 매끄러운 은발이 눈에 띄는 차가운 인상의 미남. 이오니타 프라임의 기사단장이자 솔노트 공작, 추밀원의 의원으로 한때는 제국을 양분했던 권력자였다. 말수 없고 냉혈한 성격이라 사람들의 두려움을 산다. 키모플을 사랑하고 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않고 강제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게 할 뿐이다. 오랜 시간 키모플을 회피했고, 제게 독설을 내뱉는 그에게 냉소 지으면서도 순순히 분노에 찬 키모플을 맞아 주는 이상한 면모를 보인다. 키모플을 위해 죽음을 택하게 되나, 결국에는 살아서 그와 재회한다. 재회 후 예전의 오만했던 면모가 아닌 우울하고 소심한 모습을 내보여 키모플을 당황시킨다. 키모플은 오랜 거지 생활로 그의 성격이 변한 줄 알지만, 사실 그건 원래 버나안의 성격이었으니. 자존감이 낮고 예민한 성격. 작은 일에도 지나치게 우울해하고, 그런 제 성격을 감추려 오히려 가시 돋친 말로 상대를 상처 입히는 경우가 많다. 그의 이런 자기방어적인 성격은 키모플의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과 어우러져 충격과 공포의 사태를 낳게 된다. **글 중에서** 넋을 잃은 후작의 모습에 곰곰이 생각하던 키모플이 다시 입을 열었다. “친아들도 아니지 않아?” “돌은, 아니 죄송합니다.” 참지 못해 말을 내뱉은 사내의 얼굴이 핼쑥했다. 키모플은 그의 말을 못 들은 척 눈을 내리깔 뿐이었다. 참지 못해 내뱉은 말실수를 수습하려 퍼프스 후작은 더듬더듬 말을 흘렸으나, 결국에 그는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충격과 공포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야 말았다. “뭐 틀린 말은 아니고, 아니 될 것은 없다 쳐도 정말 획기적으로….” 그 대목에 이르러 결국 참지 못한 퍼프스 후작이 얼굴을 찌푸리며 목구멍에 말을 꾸역꾸역 집어넣었다. ‘획기적으로 돌아버린 발언이 아닐는지요…? 제정신이 틀어박힌 사람이라면 그 말을 듣고 어떻게 생각할지 그 영민한 머리로 짐작 좀 해 봐, 이 사람아!’ 무엄한 말을 삼키고 퍼프스 후작이 다급히 말을 이었다. “아니, 제가 잘못 말했습니다. 완전 말이 되지 않아요.” “논리적으로 나를 설득시켜 보아라. 알렉사와 요한나의 아들아.” “섭정께서는 평소엔 말을 짧게 하다가 초조해지시면 말을 화려하게 하시곤 하시지요.” 그의 말을 냉정히 잘라내곤, 후작은 한 톨의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말을 내뱉을 뿐이었다. “아들로 입적하시고 결혼을 유지하시겠다니 이게 무슨 유례없는 후레자식의 일입니까!” 그것은 나라의 제일 권력자에게 하는 현 집사장의 쓰디쓴 충고의 말이었다. 그러나 그 상식인이라면 모두 공감할 말을 키모플은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 미간을 좁힌 키모플이 충언을 내뱉은 신하를 향해 강한 목소리로 항변했다. “버나안이 나의 자식이란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피가 섞이지 않았으나 나는 그 아이를 이 두 손으로 직접 키웠다. 내게 남은 것은 애틋한 기쁨으로 가득한 추억이지. 그리고 버나안이 나의 배우자란 것도 부정할 수 없어. 나와 버나안은 달이 밝은 날 신성한 초야를 치르고 가정을 이루었다. 내가 이 둘 중에서 어느 것을 포기할 수 있단 말이냐?” 퍼프스 후작은 말을 잇지 못해 입을 벌릴 뿐이었다. 그게, 그게 뭔 개소리야?! 도무지 정상인의 상식으로 이해 못 할 발언에 그저 그는 충격과 공포에 휘말려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곤 그는 종국에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드디어, 정신이 나갔구나!’ 예전부터 기미를 보이더니 저의 주군은 완전히 회까닥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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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