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잠자는 꽃

유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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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사투리 표현의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거, 아니, 전생으로 돌아가 소중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강현이 죽은 후, 수연은 그의 죽음이 전생에서 시작된 저주와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닫고 그 흔적을 쫓다가 화살을 맞고 쓰러진다. 다시 의식을 찾은 곳은 조선 한양, 수연은 이조판서의 고명딸 윤선화가 되어 눈을 떴다. 운명은 변덕스럽게 흘러 수연을 세자빈 자리에 앉히지만, “나도 다른 사내를 마음에 품은 여인을 강제로 범할 마음은 없거든.” 세자인 영은 첫날밤 차갑게 등을 돌리고, “다시는 이영에게 그대를 뺏기지 않을 것입니다.” 영의 형제인 한양군은 제 정혼자였던 윤선화를 되찾기 위해 숨겼던 발톱을 드러낸다.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사건 속에서도 수연은 목숨을 걸고 저주의 근원으로 조금씩 다가간다. 제게 등 돌린 사내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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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세무신
2 대표님의 삐뚤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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