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너라는 유혹

붉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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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불행했던 여자, 김여진.절망의 끝에서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차승주 그를 유혹하는 것 밖에 없었다.그를 유혹하기 위해 신분도 속이고, 이름도 속이고, 맞선 자리에 나갔다.그녀가 원치 않는 게임은 이미 시작되었다.차승주를 유혹해야지만 벗어날 수 있는 게임이.천상천하 유아독존. 제멋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 차승주.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유희일 뿐이었다.이미 다 들킨 걸 모르고 자신을 속이려고 애를 쓰는 여진을 지켜보는 건.하지만 이상하게 점점 그녀가 신경이 쓰였다.타인의 감정에 무감한 차승주 답지 않게, 김여진이라는 여자가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었다.덫에 걸린 사람은 알고 보니 그녀가 아닌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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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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