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공작 부인의 임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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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오해, 왕족/귀족,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재회물, 첫사랑, 나쁜남자, 뇌섹남, 능력남, 동정남, 순정남, 상처남, 오만남, 절륜남, 존댓말남, 집착남, 짝사랑남, 카리스마남, 알파남, 다정녀, 동정녀, 순정녀, 상처녀, 오메가녀, 고수위 *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작중에 나오는 아드리안과 펠릭스는 실제 쌍둥이가 아닌 설정이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마음을 못 잡겠다면 내가 도와주겠습니다. 내 아이를 가져요.” 하자투성이, 극열성 오메가인 디아나 로베르타, 집안의 천덕꾸러기였던 그녀에게 들어온 청혼. 〈어머니께는 널 만난다고 하면 돼. 널 만난다고 하면 절대 반대하지 않으셔. 오히려 무척 좋아하셨어.〉 〈그래,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바로 어렸을 적 첫사랑인 발하이르 공작의 부인이 되어 달라는 요청이었다. 가만히 놔두면 형편없는 늙은 변태에 팔릴 뻔한 디아나를 그는 또 한 번 구원해 줬다. 그렇게 디아나는 남편에게 완전히 마음이 빼앗겼고, 공작은 그녀의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공작이 죽고, 발하이르가의 차남인 펠릭스가 접근해 온다. “누구도 당신을 건들지 못하게 할, 그 아이를 내가 주겠습니다.” “미치셨군요. 아드리안은 당신의 형제예요.” 물론 처음에는 거부했다. 그러나 차기 발하이르의 수장이 된 펠릭스의 압박과 자꾸만 엉망이 되는 주변의 상황에 지쳐 버린 디아나는 그의 품에 안기기로 결심하는데……. * “솔직히 말하면 당신을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납니다. 왜 그렇게밖에 못 살까. 오늘만 대충 사는 사람처럼. 내일은 없는 사람처럼. 주변 한번 돌아보지도 않고.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정신을 놓고 있을 건지.” “…….” “그럴 바엔 차라리 내 애를 갖든가.” 디아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성스러운 어머니 신상을 가리고 선 펠릭스를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성스러운 광휘를 휘감은 금발 아래 그의 벽안이 또렷해서 더 희한했다. 그의 머리 한 부분이 망가진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그럴 만했다. 양친으로부터 끝없이 부정당해 온 존재인 자신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도 정상은 아닐 것 같았다. 아니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사선에서 몇 년을 보냈으니까, 그것 때문에 정신이……. 그러니까 극심한 스트레스와 전쟁 후유증이 원인이 되어서 그가 이런 터무니 없는 말을 지껄이는 게 아닌가 싶었다. 기묘한 열기를 발하는 파란 눈동자를 가진 펠릭스의 입술이 느른히 움직였다. “그렇게 스스로 마음을 못 잡겠다면 내가 도와주겠습니다. 날 택해요.” 뭘? 무엇을 선택하라는 거야? “……무슨 말씀이신지.” 나지막이 한숨을 내쉰 펠릭스가 긴 다리를 접으며 무릎을 꿇은 디아나의 시야에 자신을 맞췄다. 그러곤 농담기 한 점 없이 차분한 어투로. “내 아이를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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