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스며든 남자

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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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의사인 남친 희준과의 만남은 뻔하고 저급했다. 뭐가 그리 바쁜지 그는 언제나 선아를 기다리게 했고, 기껏 끌고 간 곳은 싸구려 모텔이었다.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정사 후엔 제 볼일 다 보았으니 그대로 바이바이. 그래도 제 남자라고 참아보려 했다. 그녀에게 다정하게 다가오는 대학 동기 민석의 마음을 알면서도 밀어내었다. 그런데 3년만에 귀국한 후배 김 찬, 그가 그녀를 흔들기 시작했다. 잘생기고 멋진데 귀엽기까지 한 그와 금세 가까워졌다. 어느덧 선아의 삶에 들어온 찬은 우연인 듯 자꾸만 그녀와 동선이 겹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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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2 러브 징크스 [일반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