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동정 절륜 황자와 동굴에서

스피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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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의 남동생 루카스가 방학을 맞아 친구라며 집에 데려온 사람은 무려 제국의 제3 황자 레온이었다. 레온 황자와 마주칠 때마다 못 볼 꼴만 보인 엘리시아는 창피하기만 하다. ‘황자님, 왜 자꾸 우리집에 오시는 거죠? 불편하단 말이에요!’ 황자와 함께 참석한 뱃놀이에서 잔잔하던 강에 소용돌이가 일어나더니 엘리시아와 레온만이 강물에 덮쳐져서 떠내려가게 된다.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두 사람은 작은 동굴을 찾아 그곳에서 젖은 몸을 말리기로 한다. 그러다 레온이 뱀에게 물리는 장면을 목격한 엘리시아는 경악하고 만다. ‘황자 전하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인데 예절이고 부끄러움이고 무슨 상관이야!’ 엘리시아는 속옷을 벗어 던지고, 레온의 단단하고 넓은 가슴에 자신의 부드럽고 풍만한 맨가슴을 비볐다. ‘이대로 있다가는 황자님의 심장이 멈추고 말 거야. 혈액 순환을 빠르게 만들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황자님과 내가 남자 대 여자로서 결합하는 것뿐이야.’ “황자 전하, …제 안으로 들어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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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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