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이런 결혼

이리안

247

황당한 맞선 끝에 결혼한 2년 차 부부 정헌과 수연. 수연은 지긋지긋한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이혼을 선언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남편이 충격으로 미친 거 같다. “이제부터 당신이랑 연애를 해 보려고.”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놔줘. 당신의 소유욕에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아.” “사랑, 하는 걸지도 모르지.”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싸늘했던 둘 사이가 갑자기 핑크빛이 되었다. 기계도 울고 갈 만큼 무뚝뚝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며, 그들의 결혼 생활이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