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셰익스피어식 아키텍처

버번바닐라

0

※본 작품에는 자해, 자살 등의 폭력적인 묘사가 존재하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대물 #오해/착각 #연예계 #미인공 #다정공 #후회공 #계략공 #입덕부정공 #공이었수였공 #얼빠공 #순진수 #상처수 #짝사랑수 #애정결핍수 #안쓰럽수 #자낮수 #(후천적)병약수 #시리어스물 #애절물 #공시점 ‘윤하경’은 다재다능하기로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톱스타 ‘리암’에게 빠져 연기자의 꿈을 꾼다. 그리고 리암과 외모가 닮았단 이유로 우연히 연이 닿아, 그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유명세만큼 인성도 최악인 리암은 그를 욕구 해소용으로나 쓸 뿐이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리암의 동생인 ‘이현석’과 만나면서, 하경은 리암과의 관계를 개선할 실마리를 잡는다. 달 하나 없이 새까만 하늘엔 별이 쏟아질 듯 박혀 있고 그 아래에 놓인 정원은 운치가 내린 듯 아름다웠다. 그렇게 정신없이 정원을 보던 중, 내 어깨에 무언가가 닿았다. 잠에서 깬 사람이 한숨과도 같은 탄성을 지르며 고개를 들었다. “괜찮습니까?” 다시 기절하려는 듯 고개가 꺾이려는 그를 붙잡으며 내가 물었다. 그러자 그가 다시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날 향해 시선을 던졌다. 난 순간, 말을 잃었다. 이 사람은, 내가 반했던 스무 살의 리암을 닮았다. ‘나, 동생이 있거든. 너 닮았어.’ 단꿈에 빠진 것도 잠시. 다정하진 않았지만 연인인 줄 알았던 리암은 자신을 떠나고, 현석은 처참한 몰골로 나타난다. ‘네가 현석이 좀 데리고 있어 줘.’ 너는, 나에게 왜 그런 부탁을 했을까. 왜, 그런 부탁을 해서, 내가 이런 부채감을 갖게 만들어. 사라진 리암을 쉽게 놓을 수도, 아픈 현석을 그냥 둘 수도 없는 하경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