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마스터? 마스터!(Master? Master!)

마른안주

0

** 본 작품은 해외 영화 팬픽을 리네이밍 한 작품입니다. 모티프가 된 영화 관련 요소를 들어내고 작중 인물의 이름, 나이 차, 배경 국가, 취향 등을 재구성하였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대물 #일상물 #성장물 #리맨물 #힐링물 #사내연애 #나이차이 #SM #계약 #코믹 #개그 #달달 #수시점 #연상공 #미남공 #츤데레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사랑꾼공 #절륜공 #연하수 #미인수 #잔망수 #순진수 #명랑수 #허당수 #울보수 #사랑꾼수 #순정수 BDSM을 글로 배운 신입사원 ‘주연서’는 어플에서 대화를 나누던 사람을 만나기 위해 카페에 나갔다가 같은 회사 팀장 ‘차정우’를 만난다. 만나기로 한 사람과 인상착의가 비슷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덥석 계약 얘기부터 꺼낸 그는 금방 자신이 사람을 잘못 봤음을 깨닫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상대방 역시 SM을 아는 사람이다. 자신의 부서를 총괄하는 팀장에게 그렇고 그런 성향을 들켜 버린 주연서는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까. 경험 많은 노련한 돔과 왕초보 아기 서브의 좌충우돌 DS 일기. ** 실재하는 인물, 장소, 단체, 사건 등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작중 묘사되는 SM 플레이는 실제 BDSM과 다른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읽는 이에 따라 다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 : 차정우, 39, 주안 컴퍼니 인사총무팀 팀장. 도미넌트와 스팽커 성향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열두 살 어린 남자와 디엣을 맺기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육아 계약인 것 같아 머리가 아프다. *수 : 주연서, 27, 주안 컴퍼니 총무과 사원. 서브미시브 성향이 있으나 아직 제대로 된 플레이 경험이 없는 왕초보 서브. 아직 배울 게 많지만, 겉으로나 속으로나 굉장한 수다쟁이라 눈치 보고 울면서도 할 말은 꼭 해야 한다. **글 중에서** “저, 저 그럼… 가서 아무나 막 만나고 다닐 거예요.” “뭐?” “막, 순진한 사람 꼬드겨서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도 만날 거고, 회사고 뭐고 제 사정 하나도 안 봐주고 얼굴에도 손찌검하는 그런 사람도 만나 버릴 거예요. 그러다 저 어디 잘못되기라도 하면 팀장님이 죄책감 좀 느끼시겠죠?” “얼씨구, 너 지금 나 협박하냐?” “자꾸 신경 쓰여서 스트레스 엄청 받게 하려는 거지 협박은 아니거든요?” 사람 옷도 벗겨 놓고 엉덩이까지 때렸으면서 이제 와서 그냥 가라고 하면 다예요?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는 거 아니라면서요! 나름 앙칼지게 쏘아붙였지만 막상 말해 놓고 보니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었다. 팀장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애매한 표정으로 그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씨이, 몰라. 다른 사람 만나라면 못 만날 줄 알고? 보란 듯이 더 멋진 돔 만나서 해피해피 라이프 즐기고 살 테니까 두고 보라지. 나는 짧은 시간 동안 단단히 다짐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가 저 멀리 치워 뒀던 바지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나랑 하자.” “네?” “귀찮을 거 같고 지금도 환장할 노릇이긴 한데 너 이대로 보내면 팔랑대고 다니다가 어디서 큰일이라도 당할까 봐 겁나서 안 되겠다. 네 말대로 엄청 신경 쓰여서 스트레스 받을 거 같다고. 그러니까 주연서, 너 내 서브미시브 해.”

불러오는 중입니다.
1 남주가 미모를 숨김
6
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