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양손의 떡

백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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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동시에 두 남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짐승 같은 보디를 가진 섹시하고 이지적인 영화사 대표, 최도훈. 아이돌 뺨치는 눈부신 외모로 오로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수한 천재 화가, 김민우.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한꺼번에 사랑하게 된 예나는 둘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없어 마음을 정리하려고 결심하지만 뜻밖에도 두 남자가 먼저 100일의 더블데이트를 제안한다. “둘 다 사귀어 보고 선택해. 설마 속궁합도 안 맞춰 보고, 둘 중 하나를 고르려고?” 양손에 주어진 달콤한 기회. 100일이 지나면 한 남자를 선택해야만 하는데. 두 남자가 선사하는 아찔한 쾌락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예나, 과연 그녀의 선택은……? “아! 주니어랑 씨름 한판 중이었구나. 그럴 수 있지. 하던 거 마저 해.” “……아냐.” “아니긴…… 부끄러워할 거 없다니까.” “내 말은! 내 거, 주니어 아니라고. 이 사이즈가 너한텐 주니어로 보여?” 그날 이후, 하정의 평온했던 일상이 거센 파도처럼 흔들리기 시작한다. 25년 동안 봉인된 욕망이 폭발했는지 밤마다 꿈에서 지헌과 야한 영화를 찍어 대고, 급기야 지헌만 보면 가슴이 콩닥거리기까지! “책임져, 권하정.” “뭐…… 뭘?” “내 걸 봤으니 책임지라고.” “지금이 조선 시대야? 겨우 그거 봤다고 책임지게? 게다가 우리가 뭐 한 것도 아니고.” “그럼 지금부터 하면 되겠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하정을 유혹하기 시작한 지헌. 그러나 미혼모였던 엄마에게 혼전 순결을 지키기로 약속했던 하정은 지헌의 위험한 유혹과 신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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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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