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친구보다 연인

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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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4년차 악바리 조감독. 연애무식자에 짝사랑 전문. 길고 긴 짝사랑의 터널에 있는 그녀, 연희. 그 터널을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매번 하는 일은 실속 없는 짝사랑뿐. 또다시 실속 없는 짝사랑에서 헤어 나오고자 이웃사촌이자 7년이나 기나긴 우정을 이어온 남사친, 태준에게 술김에 해선 안 되는 말을 던지고 마는데……. 『너, 나하고 한 번만 자 주라.』 그날부로 오랜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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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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