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미스 슬럼프

지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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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람에 따라 의사가 되고자 안간힘을 썼지만, 치명적이게도 피를 두려워해 의사가 되는 걸 포기한 그녀, 청. 겉으로는 가출, 실상은 엄마에게 내쫓겨 나선 길에 청은 칼에 맞은 남자, 기협을 의사의 본능대로 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인연이 빌미가 되어 2주간 그의 집에서 그를 돌보는 일까지 하게 되면서 청의 모태 솔로 인생에 예상치 못한 로맨스가 빠끔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그쪽 눈에는 내가 남자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이고.” “잠깐만요, 질문 좀 할게요.” “말해.” “예, 기협 씨. 그런데 제가 기협 씨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던가요?” “내가 남자로 보여?”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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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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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