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쁜놈

엉큼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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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행동은 의도적이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그런데 현수는 내 엉덩이에서 손을 빨리 떼어 내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미세한 움직임으로 손가락을 꿈틀거려 나의 은밀한 부위를 자극하는 것이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불안한 예감이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그건 곧 맞아 떨어졌다. 뜨겁게 달궈진 현수의 손가락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오더니 갈라진 틈새를 찔러대는 것이었다. “누나…… 가만히 있어…… 몸이 피곤하잖아……” 내가 허리를 비틀어대며 엉덩이를 뒤로 빼자 현수가 낮게 속삭였다. 그러면서 위협하는 듯한 말을 부드럽게 뱉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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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하나, 아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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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님이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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