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구남친 반품금지

조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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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씨,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죠.” 미국에서 온 이사인 태강이 고백했다. 외모부터 재력까지 완벽해서 주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가 왜 이러는 걸까. 진심인지 몰라 선뜻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내 원수나 마찬가지인 수림이 대놓고 그를 유혹한다. 3년 사귄 애인을 가로챈 것도 모자라서 얄미운 짓을 하는 그녀를 용서할 수가 없다. “그 남자, 도로 네가 가져.” 이게 드디어 미쳤나. “이사님, 저랑 잘래요?” 나야말로 미쳐 날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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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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