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만지고 싶은 회사 후배

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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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대들고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어떻게든 버티는 게 이기는 거라 여기고 짐을 쌌다. 그나마 기숙사가 있어서 집을 구하진 않아도 되었다. 월급을 악착스럽게 받아내는 것으로 회사에 복수하려는데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나와 다르게 본사가 아니라 지점에 입사한 것만으로도 해맑은 준수. “여기? 어디?” 대체 뭐를 보고 말하는 건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렸다. “다리 사이에 있는 거기요.” 그가 한쪽 손을 들어서 내 물건을 가리켰다. 회사 기숙사에 몰래 들어온 변태와 마주친 걸까. 제정신이 아닌 놈이라고 하기엔 그의 겉모습은 평범했다. 아니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솔직한 걸까. “지, 지금 뭐라고...” “지금까지 본 자지 중에서 제일 멋있어요. 내 자지는 너무 크기만 해서 별로 볼품이 없거든요. 선배 자지는 크기가 적당해서 좋겠어요.” 지금 이 자식이 내가 본사에서 쫓겨났다고 만만하게 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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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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