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머슴의 것을 탐하지 말라

조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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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평소에도 장난기가 넘치는 복남이 엉덩이에 바지 앞섬을 문지르자 기분이 묘했다. 때마침 경란 아씨가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뒤부터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그녀가 복남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 불안했다. “소붕아, 대감마님이 오늘부터 너랑 나랑 방을 같이 쓰라고 하셨어.” 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 같은데 복남이 나를 대하는 게 심상치 않다. 아니나 다를까, 첫날밤부터 그가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어깨를 쓰다듬다가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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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세무신
2 대표님의 삐뚤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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