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교수님을 위한 능욕 마사지

마구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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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려야만 복수의 꽃을 피울 수 있는 법.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거나 말해.” 손을 밀어내고 침대에서 발을 내려 일어섰다. 욕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보자 성형수술을 하기 전의 내 얼굴이 떠올랐다. 이젠 내가 아닌 과거의 잔재일 뿐이었다. 세차게 고개를 흔든 뒤에 질끈 눈을 감았다가 떴다. “강의하시느라 힘드셨나 봐요.” 오일을 바르면 바를수록 장미꽃 향기가 퍼졌다. 겨드랑이 안쪽을 주무르다가 가슴을 문지르자 그가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곧바로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느라 아랫입술을 꽉 깨무는 그를 보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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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2 러브 징크스 [일반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