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땐 미처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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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경력 12년. 아홉 살 이후, 서준 외에는 누구도 마음에 담아 본 적 없던 주하는 서준이 갑자기 욕실로 들어오자 당황한다. “윤주하! 나 아직도 좋아하지? 아니, 사랑인가?” 차갑게 정곡을 찌르는 말에 대답하지 못하는 사이 서준이 주하의 손을 끌어당겨 그녀의 입술을 삼킨다. “이러지 말아요. 왜, 왜 이래요?” “왜. 싫어?” “싫, 싫어요.” 다정함이라곤 전혀 없는 거칠고 격렬한 키스를 애써 거부해 보지만, 무자비한 혀는 탐욕스럽게 움직이며 더 깊숙한 곳으로 찾아든다. “여긴 이렇게 젖었잖아.” 그때 몸을 밀착한 서준이 속삭이고, 주하는 다리 사이로 미끄러지는 그의 손을 밀어내지 못하는데……. * * * 노골적인 그의 손길에 주하의 은밀한 곳이 흥건하게 젖어 들고 있었다. 그것을 자각한 주하가 부끄러움에 다리를 오므리려 했지만 이미 서준의 무릎이 허벅지 사이에 버티고 있어 불가능했다. “흡, 오빠.” “싫어?” 싫다고 해야 했지만 주하는 그의 목을 두 팔로 감싸고야 말았고, 그 순간 서준이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미처 사랑인 줄 몰랐던 운명적 이끌림 《그땐 미처》

BEST 감상평 TOP1

1+

정*리

BEST 1재미있어요 ~~~~~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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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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