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행성 감금 일지

9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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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불법 촬영 등과 같은 트리거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중한 능력과 눈에 띄는 외모로 이름난 톱클래스 초능력자, 선유. 그는 우주 용병 최강운을 절찬리 짝사랑 중이다. 업무로 만나게 된 강운을 잊지 못해 애만 태우기를 반년, 여느 때와 같이 행성을 넘나들며 일하던 선유는 빈사 상태의 강운을 발견하고 강운을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 매일같이 강운의 회복세를 살펴보며 머릿속이 강운으로만 가득 찬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아흑……!” 복잡한 소회를 안고 집으로 돌아간 선유는 거친 신음을 듣고 허겁지겁 강운의 방문을 열어젖히는데……. “강운 씨, 이, 이게, 뭐예요?” 그런 선유를 기다리고 있는 건 ‘용병 최강운’이 아닌 성인 스트리밍 사이트, 불특정 다수 앞에서 페로몬에 잔뜩 전 채 문란하게 다리를 벌리고 알파를 기다리는 ‘오메가 최강운’이었다. “애태우지 말고, 빨리 세게 쑤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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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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