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지나갈 영원을 찾아서

나강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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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없는 책방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 “저 이제 여름휴가거든요. 그래서 놀아 달라고 하려고.”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이제 막 뜨기 시작한 신인 영화배우, 죽은 직장 상사의 외동아들, 8년 전 딱 두 번 마주친 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원은 몰랐다. “괜찮아요?” “어?” “저 지금 키스하려고 한 건데.” 네 살이나 어린 남자와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될 줄. “규언아, 내 생각에는…… 넌 그냥 외로운 거야.” “제가 외롭다고 혀부터 들이미는 걸레 새낀 줄 알아요?” 불만 어린 표정 위로 떠오른 간절함은 지나간 여름처럼 지독히도 덥고 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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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처
12
2 부장님 왜 이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