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대단한 아가씨

엄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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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재양 님의 단행본 ‘대단한 아가씨’는 연재본과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은 비슷하나, 부분적으로 수정 보완 삭제된 부분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런 짓 그만두시죠.” “이런 짓이라니요?” “선량한 시장 사람들 꾀어내는 짓 말입니다.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을 상대로 그럴듯한 말로 어렵게 번 돈 갈취하지 마시죠.” 난희가 나타나면 손님들이 들끓고, 난희가 사라지면 손님들도 감쪽같이 사라진다. 마치 서로 짠 것처럼 손님들이 난희의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아니, 난희가 손님들을 몰고 다닌다. 그래서 ‘화난희’라는 아가씨는 ‘신진 재래시장’ 상인들에겐 신비한 힘을 가진 행운의 여신이자 복덩이였고, 상인들은 이런 대단한 힘을 칭송해 그녀를 ‘대단한 아가씨’라고 불렀다. 적어도 그 남자, 도건혁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어쩔 수 없이 당분간 떡볶이 집을 운영하게 된 건혁은, 무전취식도 모자라 자신을 ‘손님 끄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말하는 난희와 황당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는데……. 손님 끄는 신비한 힘을 가진 ‘대단한 아가씨’ 화난희와 그보다 더 대단한 성깔을 지닌 도건혁의 이상야릇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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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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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세로 귀환한 최강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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