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몽상곡 – 쫓겨난 여제의 감금 생활

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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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곡: 배덕과 순종 사이에 놓인 그들만의 이야기. <쫓겨난 여제의 감금 생활> 폐위되어 탑 꼭대기에 갇힌 여제 기네비어. 그녀를 몰아낸 반란군의 수장이자 그녀의 첫사랑, 블레이크. 블레이크는 그녀를 감금했지만 호화로운 편의도 제공한다. 기네비어는 그에게 원하는 바를 묻고 의외의 대답을 듣게 되는데……. “당신께서 저를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걸 바라는구나, 그대는.” 기네비어는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을 셈이었다. 다만, 아주 조금이라면. “갖고 싶은 것의 반절이라도 손에 쥐어 봐야 하지 않겠나?” 사랑 대신 허락한 정사에 블레이크의 갈증은 깊어져 간다. 미리보기 “그대나 너가 아니라…… 이름을 불러 주십시오.” “아니, 하지만 지금…… 아, 아흣…….” 기네비어의 말이 신음에 끊겼다. 블레이크는 제 자지를 쥐고 기네비어의 보지를 문질렀다. 이미 한 번 오르가슴을 느낀 몸은 접촉만으로도 예민하게 떨렸다. 그건 아까 느꼈던 손가락과는 또 다른 감촉이었다. 그의 귀두가 기네비어의 클리토리스와 보지를 문질러 눌렀다. 숨이 다시 가빠졌다. “아, 아응…… 으읏! 네가 생각하는…… 아, 반절은 대체 어디까지…… 아흣!” “니아, 당신의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제 소원이라면, 그 반절은 당연히 당신의 몸을 취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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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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