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고백은 둘째치고

호양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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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매번 여친한테 차일 때마다 널 찾아가냐고. 빌어먹을 놈이.” 물론 찾아만 오는 건 아니다. 잠도 자고 할 거 다 한다.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닌데 뭐. “아니, 동물의 세계도 아니고, 언제까지 짝짓기만 할 건데? 뭐든 결론을 내야지. 이번엔 네가 덮쳐 버려.”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바다는 친구가 따라주는 술을 홀짝 마셨다. 길면 4개월, 짧으면 한 달.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일탈이자 해프닝. 이건 일종의 공식이었다. 이별한 석현이 만취해 찾아오면 나태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 주는 불순한 공식. 하지만, 그 공급이 끊긴 지가 어느새 6개월이 지나고 있었다. 동시에 그녀에게는 정석현 금단증상이 찾아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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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처
12
2 부장님 왜 이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