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의 개새끼들에게

판도라

0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나는 왜 그들에게 당하기만 했는가. 과거의 개새끼들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제는 내가 주도적으로 복수할 차례였다. 모른 척 지나갔던 잘못된 과거부터 바로잡기로 했다. 그래야 무언가 벗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과거의 얼룩 같은 세 개새끼들. 지금까지는 당했지만 이제는 내가 너희를 가지고 놀아주겠다. #1. 변교수 “이거 한번 입어봐. 우리 예전에 이런 놀이 많이 했잖아.” 하, 속으로 기가 찼지만, 그래 그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의상 플레이를 좋아하던 변태 새끼. 진짜 예전으로 돌아간 듯했다. 이번엔 내가 그를 신나게 범해주겠다. #2. 이민성 “10년 만에 갑자기 찾아와서 갑자기 그림 타령?” “오랜만에 손 좀 풀고 싶어서, 섹시한 게 그리고 싶거든.” 난 그가 준 담배를 깊게 빨아서 그의 얼굴에 길게 뿜었다. #3최태준 “그런 걸 왜 해. 변태도 아니고.” 평소에 아주 많이 하고 있으면서 아닌 척 발뺌하는 그가 우스웠다. 하지만 자기가 안 넘어오고 배기겠는가. 나와는 해본 적 없는 플레이인데. 그리고 나는 나가서 준비해 뒀던 그의 애인 A 와 B를 데려왔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부부를 연기중입니다
93
2 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