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악인에게 바치는 송가

비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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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털루 왕국에서 가장 세련된 도시 빌뇌브부아. 그곳을 쥐락펴락하는 코르티잔이자 모두가 욕망하는 악녀 모몬느 라발로이. 자유연애주의자 모몬느는 총애하는 연인 루드빅에게 마르셀 남작의 재산을 선물하고자 한다. 남작의 여동생 카롤린을 루드빅의 아내로 만듦으로써. 형식적인 결혼이라 생각했던 것도 잠시. 루드빅과 카롤린은 한순간 불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하루아침에 배신당한 모몬느는 카롤린을 살해하려다 루드빅의 저택 지하실에 갇혀 비참하게 굶어 죽는다. 얼마나 지났을까. 희미한 빛에 눈을 뜬 모몬느는 처음 보는 회색 벽돌 방에 결박되어 있다. "여긴 어디죠?" "알 것 없습니다. 중요하지 않으니." 그녀를 이곳에 가둔 인물은 탕녀를 혐오하는 금욕주의자, 마르셀 발루아뒤발 남작. "당신이… 루드빅에게서 나를 샀어요?" "당신은 죽었습니다, 모몬느. 그런 당신을 살려 낸 이유는…." 그 순간, 금욕주의자였던 사내의 무자비한 욕정이 되살아난 악녀를 덮친다. 남작과 함께하는 삶은 그녀에게 고문일까, 구원일까. 《악인에게 바치는 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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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 판사님은 외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