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입맞춤이 벌이 될 수 있겠습니까

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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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한 일을 어긴 것에 대한 벌을 받아야겠죠, 부인.” 외삼촌이 진 도박 빚으로 팔려가듯 결혼한 마리엘라. 남편은 나이 많은 노인이라는 소문과 다르게, 큰 키에 떡 벌어진 단단한 몸매, 음영이 도드라지는 이목구비까지……. 너무나 잘생긴 미남이다. 그가 결혼 생활 중 금지한 것은 단 하나, 밤에는 절대 예배당에 출입하지 말라는 것. 하지만 마리엘라는 길을 잃어 예배당에 들어서게 되고, 마리엘라의 속옷을 움켜쥔 채 수음하는 남편을 목격하게 되는데……. *** “하읏. 응! 어, 어제 많이…… 응! ” 턱을 뒤에서 붙든 울리케는 그 입술에 고개를 내려 맞추었다. 그는 그녀의 턱을 제 윗니로 살며시 긁으며, 그녀의 입술을 혀를 내밀어 핥았다. “혀를 내밀어.”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새초롬히 내밀어진 붉은 혀에 울리케는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 혀를 잡아 물며 손가락을 더욱 깊게 쑤셔 넣었다. “내 탓만 하기에는 너무 젖은 것 같은데, 마리엘라.” 그리고 그녀의 귀에 살며시 속삭이는 것이었다. 부인을 만족시키려면, 좆 빠지게 제 좆을 놀려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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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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